여행과 등산방/산행일기

신묘년 해맞이 산행

여행가2 2011. 1. 2. 19:54

 2011년 해맞이 일출 산행을 산사랑 산악회회원님들과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있는 향로봉으로 다녀 오다

본격적인 해맞이 산행을 가본것이 아마 20년도 넘은 것 같다.

그 동안 동해안으로 사진 일출 촬영은 여러번 다녀 왔지만 산에서의 일출산행은  지리산을 다녀 오고는 처음 인 것 같다. 

 

 2011년 자정의 새 해  카운트 다운에 맞추어서 같이간 산우님들과 버스안에서 케익 절단식을 하다.

 내가 나이가 연장자라고 회장님과 나보다 위인 돌산님과 3명이 절단식을 하다.

 

 새벽 5시에 산악회에서 주는 떡국을 먹고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향로봉은 어찌나 추운지 나는 카메라는 꺼내지도 못하고 같이 간 제1등반대장 블루힐님이 돌산형님과  나를 인증샷 하여 주었다.  올라가는 동안에 안경이 얼어서 얼굴이 마바되는줄 알았다.  배낭옆의 물병은 흔들리는 와중에도 꽁꽁 얼어 마실 수가 없었다.

구름이 꽉차서 장엄한 일출은 커녕 햇빛도 구경하지 못하였다. 나중에 보니 올 해는 우리나라 전국이 일출이 없었단다.

 

  우리나라에서 계곡 중에 가장 많은 폭포를 보유하고 있는 내연산 게곡의 쌍생폭포에서 같이간 산우님들과

 

              같이 산행한 돌산형님의 사모님과 관음폭포 앞에서

 

 우리나라의 수많은 폭포 중에 가장 특이한 쌍굴이 있는 관음폭포

 

 관음폭포위의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동굴 모양의 분지 속에 연산폭포가 있다.

 앞에 보이는 폭포가 얼어 보이지만 속에서는 많은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관음폭포 앞의  아치형 다리와 많은 굴을 보유하고 있는 개성적인 암장

 

 보현암의 감로수는 얼음속에서도 계속 흐르고 있었다.

 

 보현암의 젊은 주지님은 무척이나 현실참여 형의 철학적인 스님인 것 같다. 써놓은 화두가 심상치 않다.

 

 사람이 올라가서 쿵쿵 거려도 깨지지 않는 폭포밑의 沼가 어찌나 맑은지 바닥의 돌맹이가 투명하게 보인다.

 

 쾅쾅 울려 본 쌍생폭포

 

 내연산 계곡에는 자그만치 폭포가 12개나 있다.

 

 보경사 경내에는아주 잘생긴  반송이 있었다.

 

 10년전 와서 볼 때와는 전혀 다르게 변한 보경사. 절 앞에는 많은 상점들이 생기고 불사도 많이 일어나 있었다.

 

 강구항에는 지금 대게가 한창이 었다. 어찌나 차가 많이 들어오는지 도로가 주차장이다.

 

 강구항 방파제 위로 올라오는 파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오는것이 이과수폭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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