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방/미국유람기

비행기에서 본 알라스카의 만년설(1)

여행가2 2013. 7. 18. 12:55

     2008년 6월7일부터 6월 25일까지 19일 동안 미국 뉴욕에 사는 송탄 친구인  지학수와 부지런히 周車看山 식으로 미국 북부의 20

    여개 주를   돌아다닌 기행문을 쓴다 고  하면서 차일피일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될 것 같아  6년전의 기억

    을 찿고  지도를 보면서 두서없이 기행문을 작성하여 보기로 한다.

 

     미국 비자를 9년전에 10년 짜리를 받아 놓고 간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가고 미루다가 내년이면 비자 만료가 되겠기에

     뉴욕에 사는 학수에게 연락하였더니  네가 오면 회사를 임시로 휴직한다고 하여 비행기표가 가장 저렴한 기간이 언제인가 알아

    보니 5,6월이 가장 싸고 일본을 환승하여 가는 것이 직항으로가는 것보다  4,50 만원이 저렴하였다.

    그래서 JAL항공편으로 뉴욕까지 왕복 120만원짜리 티켓을 예약하였다.

    오전 8시에 송탄을 출발하여 12시10분에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일본항공에 탑승하여 나리타공항 환승지역에서 5시간을 기다린

    끝에 오후7시 25분에 뉴욕으로 향하는 일본항공의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일본가는 비행기안에서 내려다 본 일본의 농촌 . 우리나라 보다는 경지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었다.

 

    나리타공항 근처의  강으로 보인다. 일본을 3번째 와  보지만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처음이다.

 

     공항 근처의 골프장이다.  공항의 환승지역에서 5시간을 기다리며 일본우동을  저녁으로 350엔을 주고 먹었는데 맛이 없고 짜다.

      나중에 미국가는 비행기와 비교하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는 너무 낡은 비행기였다. 그리고 기내식도 볶음밥을 주는데 

     이것도 역시 짰다.  5시간을 기다리는 동안에 구경거리도 없고 어찌나 지루한지  혼났다.

 

     일본에서 미국가는 비행기는 어찌나 깨끗하고 새 비행기인지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너무도 선명하다.

      한국에서 일본오는 비행기는 고물 비행기라고 할 수있겠다.

 

    오후 7시에 에 일본을 출발 하였는데 시간을 꺼꾸로 가는 바람에 알라스카를 지날 때는 화창한 대낮이라 

     알라스카의 만년설을 아주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만약에 한국에서 일본오는  비행기같았으면 알라스카의 만년설을 카메라에 못 담았을 것이다.

    비행기의 창문이 너무 깨끗하여  창문으로 찍은 표시가 안날 정도였다. 

 

    

   이러한 만년설을 창문으로 본 것은 커다란 행운이라 생각하고 알라스카를 다녀온 기분이다.

 

   비행기 날개 사이로 보이는 거대한 우주와 양털같은 뭉개 구름. 너무도 황홀한 모습이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만년설을 보면서 속으로 얼마나 쾌재를 지른 지 모른다.  등산은 못 했지만  만년설을 마음껏 찍었으니 행운이다.

 

    마침 비행기 창문에 자리를 잡은 것이 큰 행운이고 창문으로 록키산맥의 만년설을 본 것이 너무 좋아서

     카메라의 셔터를 30분이상 누른것 같다.

 

   드디어 미국의 뉴욕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광선이 부족하다.

   오후 8시에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니 학수가 만반의 준비를 해갖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을 나와서 바로 뉴욕 시내의 한인식당인 산수갑산에서 학수가 사 준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바로 오후11시에 뉴욕을

   출발하다.   사실은 학수집에서 하루를 잘까 하다가  내가 너무 여유가 없이 여행을 왔기 때문에 서부까지 같다가 다시 동부로

   2주일 만에 오려면 시간이 촉박하여  바로 시차 적응없이 출발을 하였다. 

   뉴저지주를 지나서 펜실베니아주의 애팔래치아 산맥을 깜깜한 밤에 넘었다 

  사실은 애팔래치아 산맥은 낮에 구경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니 어쩔 수없지

 

   학수가  펜실바니아주의 애팔래치아 산맥을 쉬지않고 운전하고 넘은 후에 내가 잠깐 3시간 정도 운전을 하였다.

   학수랑 교대로 운전을 하려고 국제면허증을 한국에서 발급받았다. 오전 7시에 처음으로 들린 오하이오주에 있는 고속도로 휴계소

   아침으로 10불을 주고 둘이서 햄버거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