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방/여행일기
[스크랩] 배롱나무를 따라서 다시 가 본 종학당
여행가2
2013. 8. 20. 22:40
7,8월에는 백일홍이 만발할 철이라 명재고택의 백일홍을 보러 논산으로 불현듯 박시인과 찿아 가보았다.
그러나 명재고택의 백일홍은 비바람에 많이 떨어져서 빈약하였다.
명재고택 앞에 서 있는 가장 만발한 배롱곷
명재고택과 종학당 중간의 연꽃을 심어논 논
종학당의 배롱꽃은 아직 싱싱하여 볼 만하다
가운데 작은 원형 섬이 있는 이 면못은 조선시대의 정원양식인 방지원도이다.
天圓地方의 뜻을 내포하고있는方池圓島는 음향오행설이 담겨 있으며 조선시대의 성리학과 철학의뜻이 담겨 있다.
천원지방을 직역하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이런 뜻이며 이는 또한 양은 둥글고 음은 네모나다. 하늘은 음직이고 땅은 가만히 있다라는 뜻과 같다.천원지방은 우주 만물의 존재와 운행의 원리를 음과 양으로 해석한 것이며 우리 선조들은 이런 연못 하나를 조성하면서도 우주의 철학을 담은 것이다.
종학당 정수루에서 바라본 풍광, 가히 절경이다.
안동의 병산서원 만세루보다는 작지만 풍광은 뛰어난 정수루 입구
백록당
정수루 전경
배롱나무가 여러그루있는 종학당 후원.
출처 : hm109클럽
글쓴이 : 여행가 (김성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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