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로운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요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없이
남기고 가져 갈 곳없는 저 모욕을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출처 : 소리없는 빛깔까지도
글쓴이 : 소리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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