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방/나의 일기

김성규의 박사학위취득

여행가2 2010. 8. 21. 07:58

 

 

 

 

 

 

 

 

 

 

 

 

 

 

 막내동생인 성규가 나이가 48세인데 뒤늦게 모교인 한양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취득하였다. 우리 집안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한 동생인데다 공부도 잘 하여 4년동안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녔다. 처음에 어머니가 동생을 임신하였을 때에는 동생을 지울려고 한약도 먹고 그러 하셨는데 그러한 막내가 이렇게 똑똑한 아이가 되다니 하느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좋은 머리를 주었는지 모르겠다. 동생이 태어 날때는 우리 집안이 엄청 가난하여 식구가 아버님과 어머님외에 나와 내 동생이 자그만치 6명의 대식구였고 집은 초가집의 단칸방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었다. 나는 중학생으로 학비를 제때 내지 못하여 집으로 쫓겨 오기를 어러번 하였고 학교갔다오면 아머님이 하시는 유리가게에서 고모와 가게를 보고 또한 그당시에 그림그리는 사람들의 캠퍼스를 만들어서 풀칠을 하는 것이 나의 주된  일이였다. 식사는 아버님이 별도로 운영하시는 국수공장에서 팔다 남은 국수로 끼니를 때우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어머니는 막내를 안낳으실려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러한 막내동생이 현재는 우리 형제 중에 가장 잘되어 신용보즘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며 연봉이 8천만원이나 되고 부인도 우리은행의 과장으로 연봉이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있다.  

동생이야기로는 경영학박사 중에서도 회계학 전공은 지방대학의 전임교수로 얼마던지 갈 수있지만 연봉을 5천만원 정도밖에 안 주기때문에 안가고 그냥 신용보증기금에서 55세까지 근무하다가 그 때에 가도 충분하다고 한다. 하여튼 동생이 박사학위를 딸때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니 나는 동생이 잘 하리라고 확신한다.

우리 집안에서 박사가 나왔다는 것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우리 할아버지가 일찍 조실부모하여 혼자 몸으로 진위면 가곡리에 칩거 하시면서 당신의 자손들을  아들 삼형제에 딸하나를 장성시키시고 그밑으로 손자들은 우리집에서 10명 서울 둘째 작은 아머님 밑에서 6명 세째 작은아버님 밑에서 4명 고모밑에서 2명의 아들 도합 22명의 손자들이 생존해있다. 또한 그 손자들이 다시 장성하여 시집 장가를 가면 김윤종할아버지의 자손들은 더 많이 퍼질 것이다.

할아버님이 사시던 용인시 원삼면 목신리에서 원뿌리를 찿아야 하는 데 그것은 지금은 너무 시일이 지나서 어려운 일릴 것이다. 아버님이 살아 계실적에 좀 더 적극적으로 수소문하여 알아야 하는데 그 당시는 내가 너무 어렸고  아버님이 잘 말씀을 안하셔서 경주김씨 김윤종할아버님의 족보를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님 부터라도  내가 죽기 전에는 우리집안 김윤종 할아버님의 가계도를 작성하여 모든 자손들이 뿌리를 알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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