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사랑 시 : 박 해 석 사진 : 김 성 용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마지막 남은 한 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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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m109클럽
글쓴이 : 여행가 (김성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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