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방/여행일기

허균과 허난설헌의 묘

여행가2 2019. 10. 1. 23:48

요사이 한시 공부에 빠지다 보니 허난설헌의 시가 자꾸 아른거려  오늘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허균의 묘와 광주에 있는 허난설헌의 묘를 참배하였습니다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허균의 묘, 이 묘에는 허균은 역적으로 몰려 능지처참을 당하여 시신은 없습니다


 허균의 아버지인 허옆과 형제들의 묘


강릉  허난설헌 기념관에 있는 초상화


허씨 문중 묘 한구석에 허난설헌의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시는 감우라는 시입니다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허난설헌 묘 옆에는 한국시가협회에서 세운 우람한 곡자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곡자시비 뒷면에는 허난설헌이 27살에 죽음을 예견하고 쓴 "몽유광상산" 시도 있습니다


허난설헌의 일찍 죽은 두 자녀무덤


두 자녀와  허난설헌의 묘


허난설헌의 남편 김성립과 재혼한 부인의 합장묘


묘지 앞으로는 제일 제이 중부고속도로 2개가 나란히 달려 간다. 

엄청 시끄러워 허난설헌이 하늘나라에서는 시를 못지을까 걱정입니다


동김씨의 재실도 보인다. 

이 일대가 모두 안동김씨 소유인데 고속도로를 만들때 문중에서 토지를 기증하여 

모든 묘지를 이 곳으로 도로공사에서 옮겨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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