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등산방/산행일기

우중에 걸은 재약산과 천황산

여행가2 2010. 10. 27. 22:43

 

 

 

 

 

 

 

 

 

 

 

 

 

 

 

2010. 10. 24 일에 산사랑 산악회를 따라서 무박 2일로 산행한 영남 알프스의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의 산행은  우중에 무척 고생한 산행이 였다.

어두운 새벽 5시에 후랏쉬를 켜고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1시반에 표충사에 도착하는 7시간 반의 강행군이 였다.

비가 계속오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배낭의 카메라는 꺼낼 생각도 못하다가,  천황산을 지나면서 부터 조금씩 운무가 보이기 시작하여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지만  집에와서 보니 렌즈에 물방울이  튀어서 쓸만한 사진은 몇장 없었다. 그리고 재약산 이후부터는 다리에 통증이 와서 남들보다 2시간이상이나 늦어져서

내려가 보니 모두들 나와 내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린 사람들에게 상당히 미안했고 앞으로 5시간 이상의 산행은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