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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ears In Heaven(Eric Clapton)

여행가2 2010. 7. 18. 15:19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 and plead beg and plead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천국에서 만나면 아빠 이름을 기억할까?

천국에서 본다면 변함없는 지금의 모습 같을까?

난 강해질 거야.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나는 아직 천국에 속한 사람이 아니니까


천국에서 널 보면 내 손을 잡아 주겠니?

천국에서 널 보면 날 일으켜 세워 주겠니?

나는 밤낮을 지나며 아빠의 길을 찾을 거야

나는 천국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시간의 흐름은 낙담하게 만들 수 있고

시간의 흐름은 무릎 꿇게 할 때도 있어

살다보면 가슴 아픈 일이 있기도 하지

애원하고 간청하게 할 수도 있지

천국 문 너머에는 분명히 평화가 있을 거야

천국은 더 눈물 흘릴 일도 없음을 나는 알고 있지.

 

기타의 신"이라고 불리는 에릭 클립턴, 1993년 그가 직접 작곡한 노래 한 곡이 전 세계를 울리며 미국 최고 음반상인 그래미상을 여섯개나 휩쓸었다. 영국의 작은 마을 리플리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에릭은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음악으로 달랬다. 외할머니가 사 준 기타를 연주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지만 그는 늘 고독했다. 술과 마약에 빠져 뒷골목을 헤매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로디델이라는 여인과 만나 결혼했다. 그들 사이에 아들 '코도'가 태어났는데, 그는 아들을 위해 술과 마약을 끊겠다고 신에게 맹세를 하였다. 하지만 결심은 매번 어그러졌다. 어느날 콘서트가 끝난 뒤 아내 '로디멜'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당신이 코노를 데려 갔나요 창가에 있었는데 보이지 않아요." 어린 코노는 55층 아파트에서 추락했다. 에릭은 아들의 죽음이 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신의 탓이라며 몹시 괴로워했다. 그뒤 에릭은 아들에 대한 그리운을 담아(천국에서 흘리는 눈물(Tears in Heaven)을 작곡했다.

 

'천국에서 만나도 너는 아빠를 알아 볼 수 있겠니?

천국에서도 너는 예전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빠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열심히 살아야 한단다.

아빠는 천국에 머무를수 없으니까 /. . . /

아빠는 안단다. 천국에는 더 이상 눈물이 없으리란것을.'

 

지금은 에릭은 아들의 죽음을 기리며 카리브해 엔터카라는 작은 섬에 7백만달러를 들여 마약중독치료센터를 짓고 그들을 손수 돌보고 있다. 아들로 인해 그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사람에게는 늘 뜻하지 않은 슬픔이 닥칩니다. 그러나 슬기롭게 이겨내는 용기도 필요하지요. 오늘 가만히 'Tears in Heaven'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출처 : 소리없는 빛깔까지도
글쓴이 : 소리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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