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년5월 6일에 미국에서 온 지학수와 이영구와 최봉근 그리고 나까지 4명이 지리산을 3박 4일 종주하려고 평택역에서 밤 11시 30분 전라선 기차를 탔다.
이번 지리산 종주는 나와 학수는 20대에 종주를 해보고 40년 만에 다시 하는 것이고 최봉근친우는 처음이다.
이영구는 수시로 종주를 하여 9번이나 다녀 왔단다. 그리고 영구는 마라톤으로 단련된 몸이라 당일에도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다녀 왔단다.
사실 요사이는 보통 1박2일에도 종주를 많이 하지만 나는 1박 2일은 자신이 없고 그리고 20 대의 추억도 새기고 싶어서 느긋하게 3박 4일을 잡았다.
예전에 가보았던 화엄사에서 종주를 시작하여 대원사까지의 화대종주를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길게 잡았다.
그 동안 지리산을 백무동에서 쌍계사로 1박 2일을 30대에 다녀왔고 한신계곡과 중산리 코스도 한번 다녀오고 뱀사골도 한번 다녀오고 50대 초반에
노고단에서 피아골도 1박 2일로 다녀 왔지만 종주를 20대에 후배들과 한번 그리고 병수라는 친구와 한번 하여 총 2 번밖에 못다녀 와서
언젠가는 종주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학수가 미국에서 백두대간을 한다고 2달을 잡고 한국으로 나왔다.
하여 잘됬다 싶어 지리산을 종주하고 다음에는 덕유산맥을 종주하고 그리고 속리산과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을 학수와 2달동안 돌아다니려고 마음을 먹었다.
우선 지리산을 시작으로 하여 올라오면서 등산을 하려고 마음먹고 지리산은 이영구가 항상 같이 가자고하였고
최봉근이는 처음이라 같이 가자고 등산배낭을 주면서 권유하였다.
각자 회비를 10만원씩 각출하여 3박 4일의 음식을 푸짐하게 사다보니 각자의 배낭 무게가 20KG을 넘긴다.
그래도 20대의 기분으로 짐을 우숩게보고 많이 꾸렸다.
5월 7일 새벽 3시 반에 구례구역에 내려서 2만원을 주고 택시를 대절하여 화엄사로 향하다.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은 우리 밖에 보이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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